‘하얀 조명 아래 금이 간 백자'라는 타이틀로 진행한 남성 패션 편집 스토어 IAMSHOP의 쇼룸 리뉴얼 프로젝트입니다. 

외부에서 쇼룸을 바라보았을 때, 사람의 움직임이나 옷들의 형상이 실루엣으로만 비쳐 내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내부의 한쪽 벽면을 거울로 사용함으로써 공간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고, 반대편에는 최소한의 것만 두고 정돈했습니다. 천장 조명을 삭제하고 거울 위에 조명을 나열함으로써, 선들이 모여 면으로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금이 간 백자라는 컨셉에 맞게 기존의 금이 간 벽면과 바닥에 페인팅 작업만 한 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쇼룸을 채울 가구들 중 의자를 제외한 모든 행거와 집기들은 공간의 디테일을 고려해 직접 디자인 설계했습니다. 

This project, titled Cracked white porcelain under white lighting, is a renewal of the showroom for IAMSHOP, a menswear select store. When viewed from the outside, the showroom displays the silhouette of the clothes or the people inside to arouse curiosity about what is contained within. Mirrors cover a wall to visually maximize the space, and the arrangement of objects and furniture are kept minimal on the other side. By removing the ceiling lights and placing the bulbs in a row above the mirror, the lines create the illusion of a surface. 

In line with the concept of cracked porcelain, a layer of paint was applied to the cracked parts of the wall and floor but were otherwise kept the same. Of the pieces filling the space, with the exception of the chairs, all of the racks and furniture were designed and constructed at ATELIER KHJ specifically for the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