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셸터’라는 주제의 SAN SAN GEAR FW22 시즌을 위한 팝업 스토어 프로젝트입니다.

현대인들의 다중 자아로 인한 자아의 붕괴, 정체성의 혼란이 진정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프로젝트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자아를 지킬 수 있는 셸터를 구현하였습니다. 셸터임과 동시에 ‘불완전함'이 투영된 공간이기에 투명한 소재를 사용하여 밖에서 안을 볼 수 있도록 연출하였고, 산산기어의 등산복 베이스 디테일을 넣어 브랜드의 자아를 담았습니다. 셸터 안에는 유기체적 자아를 표현하기 위해 키네틱 방식을 이용하여 숨을 쉬는 듯한 오브제를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고립과 분열의 내부 위협을 표현하기 위해 깨어지고 반사되는 소재를 사용하여 원초적이고 직관적인 피팅룸을 연출하였습니다.   

 

This is a pop-up store of San San Gear FW22 under the theme of “Incomplete Shelter”.

Inspired by the collapse of the egos due to modern people's multiple egos and the threat caused by the confusion of identity, a shelter was designed to provide protection for our egos from external threats. Though it is a shelter, it projects ‘incompleteness’, so transparent materials were used, and elements of its hiking clothes were added to contain the brand’s identity. To express the ego, a kinetic objet that looked alive was installed inside the shelter.

In addition, to express the internal threats such as isolation and division, broken and reflective materials were used to create basic and intuitive fitting rooms.